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컴퓨터/게임

최고 난이도 스도쿠


핀란드 수학자가 '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스도쿠' 문제를 만들었다고 영국 가디언이 22일 보도했다. 가디언은 "40대 초반의 수학자 아르토 인칼라(Inkala)가 만들어 인터넷에 공개한 '세상에서 가장 난이도 높은 스도쿠'는 푸는 데 수주가 걸릴 정도로 복잡하다"고 전했다. 스도쿠는 가로·세로 9개로 된 칸에 1~9의 숫자를 중복되지 않게 배열하고, 굵은 선 안에 있는 작은 사각형(3×3)에도 1~9의 숫자가 한 번씩만 들어가도록 하는 퍼즐이다. 문제에 주어진 숫자를 힌트로 답을 하나씩 풀어가게 되며, '한 칸을 채우는 데 얼마나 많은 추론이 필요한가'에 따라 난이도가 정해진다.

인칼라는 뉴욕포스트에 "통상적으로 어렵다고 하는 스도쿠는 1~2수 정도 앞을 내다봐야 풀린다"며 "그런데 이번에 공개한 스도쿠는 8~9수 정도는 미리 계산해야 풀 수 있을 정도로 난해하다"고 밝혔다.

인칼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동원, 3달 만에 이 문제를 만들어냈다.